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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06% 급락 미국 3대 지수도 급락 마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다시 미국 주식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전날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000억달러 규모 관세 계획이 주가를 4일만에 내림세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에 기대를 걸었던 투자자들은 강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팔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572.46포인트(2.34%) 하락한 2만3932.7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58.37포인트(2.19%) 떨어진 2604.4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61.44포인트(2.28%) 밀리며 6915.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3대 지수 종합



출처: 다음 금융


 

이에 따라 S&P500 지수는 지난 2월8일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0.7%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4%와 2.1% 떨어졌습니다. 초반부터 내림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WA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무역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의 목표가 아니지만 중국과 무역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 붙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관세 협박의 진의를 둘러싸고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의 갑론을박이 뜨겁지만 일단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대해 공격적인 ‘팔자’로 대응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경기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향후 수개월 내에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상승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성장이 견조한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완만한 경제회복에 이어 이제 성장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pick up)"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날 공개 연설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올해 연준이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 총 3차례 인상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체 15명 위원 가운데 7명이 4차례 인상론을 펴 시장 일각에서는 총 4차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가 크게 부각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지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다만 "기준금리를 너무 완만히 인상하면 갑작스럽게 통화정책을 긴축할 필요가 생기면서 경기확장을 위험에 빠뜨리고, 기준금리를 급속히 올리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밑에서 머물 위험이 커진다"면서 "우리의 점진적 금리 인상의 길은 이런 두 가지 위험에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시간당 평균임금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노동시장이 과도하게 타이트하지는 않다는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이 더 견조해지면서 추가적인 임금상승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폭탄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숩나다.

 

 

 

 

마이크론 2.77% 하락

인텔 3.16% 하락

엔비디아 3.22% 하락

램리서치 2.24% 하락

AMAT 3.59% 하락

 

페이스북 1.34% 하락

아마존 3.20% 하락

애플 2.56% 하락

넷플릭스 1.74% 하락

구글 2.20%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2.33% 하락

 

 

 

트럼프 리스크와 연준의장 리스크가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극도록 위축시키고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높은 밸류에이션 상태에서 주식에 과도하게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떠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충격을 받게 되면 그 부분을 흡수하고 소화하는 것에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또한 이처럼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강세로 돌아서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지지하며 균형감각 있는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기를 추천합니다.

 

투자심리가 좋아질 때까지 하방 리스크를 견딜 수 있는 실적주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현금비중을 유지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은 반도체 섹터의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것과 투자의견과 상향과 더불어 목표주가 상향이 이루어지는 기업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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