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시장] 미중 무역전쟁 이슈 부각 미국 주식시장 폭락

[미국주식시장] 미중 무역전쟁 이슈 부각 미국 주식시장 폭락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달러(약 54조원)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조치 등이 발표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시장은 폭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77%, 2.43% 급락하였습니다.

 

 

 

트럼프 리스크가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수입품에 최대 연 600 억 달러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집행각서에 서명하며 트럼프는 “이번 조치는 무역 규제 중 첫 번째 조치다” 라고 주장 하며 중국의 대응에 따라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7 년 8 월 14 일 트럼프가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 관련 조사에 관한 행정 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 무역 대표부(USTR)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향후 무역대표부는 15 일 이내에 목표 제품 목록을 선정하고, 30 일 이내에 관련 기업 등의 의견을 청취 후 발표할 것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1,300 여개의 중국산 제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하였으며,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경제적 침략에 대항하여 전략적으로 방어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을 대변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에는 관세부과로 대응을 할 것이다” 라고 주장함에 따라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불가피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면 즉각적인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보복관세 부과, 보잉 구매 취소, 중국 내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 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 대량 매도 같은 극단적인 수단은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USTR 이 대상 품목을 발표하는 약 한달 간 미-중 무역전쟁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AANG도 하락했습니다.

 

페이스북 2.66% 하락

아마존 2.34% 하락

애플 1.42% 하락

넷플릭스 3.09% 하락

구글 3.73% 하락

 

마이크로소프트도 2.91% 하락했으며, HP엔터프라이즈도 2.08%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7%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전체가 미중 무역전쟁 이슈 부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출처: Google Stock

 

마이크론 3.44% 하락

인텔 1.42% 하락

엔비디아 2.70% 하락

램리서치 4.22% 하락

AMAT 3.06% 하락

 

 

 

미국 주식시장 분위기는 극도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도세가 매도세를 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익실현 욕구가 있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 이슈 부가으로 큰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시즌이지만 트럼프 리스크가 더 부각된다는 것과 호재보다 악재가 더 부각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금리상승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고 있고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상태에서 미중 무역전쟁 이슈를 상당한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우지수가 3% 가까운 폭락을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도 2% 이상의 큰 하락을 보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보다 갭하락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섹터의 급락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오늘이 주말이라는 점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심리적으로 매도세가 더 강해질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일에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의 제약바이오 주식들의 급락이 나타났던 것이 오늘도 이어질 경우 코스닥지수는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스닥시장의 제약바이오 쪽에서 투매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