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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섹터] SK하이닉스 강세 배경과 달라지는 세상 이야기

 

 

 

 

오늘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천웍원 가량 순매수하였으며 엄청난 순매수입니다. 최근 수급이 무척 좋은 편입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6.96%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K하이닉스의 강세 배경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각자의 판단으로 투자전략을 세우기를 권합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출처: 다음 금융

 

미국 주식시장에서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 기업은 바로 반도체 칩메이커인 마이크론입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론의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던 애널리스트까지 투항하면서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를 실적 고점으로 분석했던 내용들이 엎어지고 전혀 다른 내용의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들을 현실의 일상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일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며 메로리가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메모리는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매일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에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혹은 PC), 자동차에서도 메모리는 어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좋은 스마트폰일수록, 좋은 노트북일수록, 좋은 자동차일수록 더 높은 성능의 메모리가 더 많은 용량으로 한 부분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등이 보편화되어가는 세상에서 메모리는 주요 부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태어나는 데이터들이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으며, 그 자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모델입니다. 날것같은 데이터들이 저장되고 새롭고 돈이 되는 데이터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메모리는 없으면 안 되는 주요 부분입니다.

 

기기와 기기가 연결되고 그 기기들간의 소통은 더 빠르게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고 더 좋은 메모리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놀라운 컴퓨팅을 보여줄 수 있는 뛰어난 기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입니다. 최근 공개된 구글렌즈를 보면 더 즐거운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센터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세상이 현재이며 미래입니다. 이제 시작되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이 더 많은 이미지 파일을 더 높은 화질로 간직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면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해집니다. 더 큰 사이즈의 파일도 있는데 그것은 동영상 파일입니다. 고화질의 동영상 파일을 주고받고 싶다면 그리고 그 동영상을 자연스럽게 재생하고 싶다면 이 또한 궁극적으로 메모리에 대한 욕구일 것입니다.

 

 

 

현재 반도체 칩메이커는 소수의 기업들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과점 구조로 치열한 경쟁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이익극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엄청난 투자금액이 들어가고 뛰어난 기술력을 요하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새로운 경쟁자 출현이 어렵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를 만들려고 할 때마다 발생하는 캐파손실과 양산수율 안정화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할 때 공급이 갑자기 급증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칩메이커들은 무리하게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보다 이익극대화를 통해 더 안정적으로 더 많은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려고 집중하고 있답니다. ^^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곳은 점점 더 많아지고 만들어지는 메모리는 그 필요를 다 채워줄 수 없는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반도체 칩메이커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성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고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업사이클은 엄청나게 길어지고 다운사이클은 현저하게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칩메이커들의 실적은 급격한 감소없이 성장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반도체 칩메이커들이 영업이익 급감으로 고 PER 주식이 되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주가가 20% 정도 상승해도 높은 밸류에이션 주식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정도의 상승으로는 PER 5배를 겨우 넘긴 수준이 될 겻으로 보입니다. 현저하게 낮은 밸류에이션 상태에 있었고 실적추정이 계속 상향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현재 컨센서스 기준으로 PER 4.35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급등했지만 여전히 PER 5배에서 한참 부족한 상태입니다. 실적추정의 상향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PER 6배가 되려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6월까지 실적 기대감과 강력한 이익 모멘텀으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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