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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황] 웨이퍼 부족이 2020년까지 이어질 때 생각해야 하는 것들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현황을 보면 반도체 시황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웨이퍼 공급 부족으로 캐파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증설 예정분을 포함한 것까지 완판 상태라고 합니다. 그만큼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고 다르게 표현하면 수요가 예상과 달리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웨이퍼




출처: 삼성 반도체 이야기

 

그리고 웨이퍼 공급업체들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며 기존 고객들에서 우선적으로 웨이퍼를 할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중국의 반도체 생산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은 아직도 양산 수율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고 아무리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힘든 상황인데 웨이퍼 공급을 받지 못할 경우 중국의 반도체 양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상황은 적어도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에도 많이 달라질 수 없을 듯 합니다.

 

 

 

또한 웨이퍼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은 D램의 공급제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웨이퍼가 있어야만 하는데 웨이퍼가 부족하다는 것은 반도체 생산에 제약이 발생한 것입니다. 웨이퍼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율이 좋아질 때까지 발생하는 생산량 감소는 공급제약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시황에 긍정적인 요인 두 가지를 웨이퍼 공급부족 현상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여러가지 사실들을 종합하고 추론해볼 때 반도체 업사이클은 예상보다 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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