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읽기 2018년 3월 28일] 미국 주식시장 약세와 커진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때

[시황읽기 2018년 3월 28일] 미국 주식시장 약세와 커진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때

 

 

 

 

코스피지수는 1.34% 하락하며 2419.2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대금은 7조6,172억원입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2,476억원 순매도 기관 325억원 순매도입니다.

 

삼성전자는 2.56%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수급은 외국인 1,009억원 순매도 기관 917억원 순매도입니다.

 

SK하이닉스는 1.35%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수급은 외국인 583억원 순매수 기관 747억원 순매도입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난 것은 반도체 섹터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92% 하락하며 850.9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대금은 5조6,718억원입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706억원 순매도 기관 561억원 순매도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현황

출처: 다음 금융

 

 

 

KRX 300 1.41% 하락

KRX 자동차 1.62% 상승

KRX 반도체 1.35% 하락

KRX 헬스케어 2.21% 하락
KRX 은행 2.88% 하락

KRX 에너지화학 2.17% 하락

KRX 철강 1.83% 하락

KRX 증권 1.92% 하락

KRX IT하드웨어 2.08% 하락

 

 

 

반도체 섹터보다 더 크게 조정을 받은 섹터들이 많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도 위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황도 악화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주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림과 확인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섣부른 판단이나 조급한 결정으로 손실을 극대화하는 모습이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한 장세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면 주식시장의 상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고평가 논란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더 깊은 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강한 반등이 나오기엔 매도물량이 쌓여 있는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매도할 수 있는 이유를 다양하게 찾을 수 있도록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문제가 시장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매도하고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중행차 등 4차산업혁명에 대한 선행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FAANG 기업들의 미래에 대해 의심할 수 있는 사건들이 발생한 것도 주도주에게 브레이크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함께 깊은 조정을 보였지만 실적시즌에서 좋은 성적표를 보여주며 확실한 숫자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반도체 섹터의 행보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무렵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기업들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존재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이 예전과 다른 모습을 나타내면서 적어도 올해 3분기까지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입니다. 반도체 가격추이가 부정적인 견해와 달리 양호한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반도체 공급은 제약이 많아서 급격하게 늘어나지 못하고 반도체 수요는 서버향 수요로 인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섹터의 실적은 1분기 삼성전자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2분기 이후의 실적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제시된다면 반도체 섹터는 확실한 실적섹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제일 안전판 노릇을 할 수 있는 쪽은 이익 모멘텀이 강해지는 주식들입니다. 기업가치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