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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adidas AG ETR : ADS] 아디다스 1Q18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

 

 

 

 

아디다스의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이 지난 5월 3일에 있었습니다. 실적발표 후 아디다스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오늘은 급락의 배경과 아디다스의 실적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의 내용 중에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에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으며 특히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실적추정과 전망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 수준에서 다루어주길 기대합니다.

 

 

 

아디다스의 실적발표 내용을 보니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꽤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출액 중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에 그쳤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했습니다. 순이익도 17%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연간 가이던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액 약 10% 성장, 영업이익은 9~13% 성장, 순이익은 13~17% 성장

영업이익률은 0.5~0.7pp 증가로, 10.3~10.5% 제시

 

요약해보면 매출은 부진했고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출처: adidas


 

매출에 대한 우려감으로 실적발표 후 아디다스의 주가는 6.81%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역적으로 보면 특히 이머징 마켓은 역성장했고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도 성장세 둔화가 크게 나타났으며, 유럽에서는 지난해 1분기 성장이 10%였으나 올해 1분기 성장은 5%입니다. 성장세 둔화가 2분기에도 이어지는지 봐야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나타난 바로는 2분기에도 성장의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E-COM 부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성장은 57%였으나 올해 1분기 성장은 27%로 확연하게 성장의 둔화가 나타났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서 2분기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화승엔터프라이즈 투자자가 주목하고 있는 Footweat 사업부문은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던 사업부문이라서 충격적입니다. 올해 1분기 Footwear 사업부문은 3%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리복이 전체적으로 역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도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를 반영하는 듯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가도 5.61%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21,000원을 지지했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 불확실성까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하락추세를 타나낸 후 횡보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고점대비 30% 가량 조정 중인 가격입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은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올해 1분기 실적 불확실성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디다스의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도 투자심리를 매도 쪽으로 내몰 수 있는 뉴스 플로우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2분기 실적 기대감 완화입니다. 지난해 2분기 실적 쇼크 후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의 실적내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Footwear 사업부문의 역성장과 리복의 실적 쇼크는 분명히 나쁜 뉴스 플로우입니다. 향후에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하향 또는 목표주가 하향이 발생할 경우 아디다스의 주가는 더 하락할 수도 있으며 이 부분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도 이런 부분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이러합니다. 아디다스의 실적 불확실성은 2분기까지 지켜봐야 할 사항이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이 약간 선행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디다스의 2분기 실적도 기대 이하일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아디다스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본 결과 그 내용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도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디다스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성장성은 유지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 분할매수의 기회의 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구간이 여러가지 악재와 뉴스 플로우를 반영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조금 더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대응할 필요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4분기 판매비와 관리비 수준을 참조할 때 올해 1분기 실적도 쇼크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견해들도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재고조정과 실적 쇼크 등을 감안할 때 투자심리가 악화될 확률도 꽤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분할매수를 서서히 느긋하게 진행해도 될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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