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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시장]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장중 하락폭 확대되었으나 보합으로 마감
미국 주식시장은 FOMC 금리인상 우려감과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장중 급락이 나타났으나 장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0.23%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2% 상승하며 마감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6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장후반부에 상승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장중 큰 낙폭을 보여주며 중요한 지지선을 터치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은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미국 3대 지수
출처: 다음 금융
FOMC 이후 금리인상 우려감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하면서 장 후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연준은 성명서에서 물가가 "12개월 물가가 중기적으로 대칭적 목표인 2% 근처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이 '대칭적'이라는 단어를 삽입한 점은 물가가 2%를 넘어서도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는 완화적 신호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통화긴축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경계심은 여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부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경제대표단은 중국을 방문, 무역정책 관련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양국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지는 않겠지만, 구체적인 성과도 내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틀 사이에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방안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며 이 부분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국방부가 군대 내에서 화웨이와 ZTE의 휴대전화 등을 판매 금지한 데 이어 행정부가 미국 전역에서 중국산 통신제품 판매 금지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더 커졌으며 투자심리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뉴욕타임즈(NYT)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IT가 이번 무역협상의 가장 커다란 쟁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2025년까지 세계 IT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중국의 '제조2025' 계획을 견제하려는듯 합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8.8에서 하락한 것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 58.2도 하회한 것입니다.
다만 ISM 서비스업 지수는 99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 기업 활동 지수는 전월 60.6에서 59.1로 낮아졌습니다. 4월 고용지수는 전월 56.6에서 53.6으로 내렸습니다. 반면 가격 지수는 61.5에서 61.8로 올랐고, 신규수주지수는 59.5에서 60.0으로 올랐습니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응답자들은 무역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상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며 "다만 사업 여건과 경기는 여전히 긍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 직전주보다 2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주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고용시장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2만4000건도 밑도는 수치입니다.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이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중동 위기가 부각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50달러) 오른 68.4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약세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우려, 미중 무역협상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FAANG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 악화로 약화된 모습이며, S&P500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시장에서 나타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좋은 실적이 발표되었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고 있으며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고려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보수적인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FAANG과 반도체 섹터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S&P500지수가 조정의 50% 이상을 되돌리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제약바이오 섹터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를 터지한 후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의 거래가 다시 시작됩니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이며 수급 흐름을 잘 지켜봐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단기적으로 수급의 힘으로 강세를 나타낸다면 코스피지수의 상승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의 강세는 코스닥지수의 약세를 의미할 수도 있으므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삼성전자의 주가흐름에 주목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강력한 주주환원정책,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세 등등입니다. 단기적인 주가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수급이므로 일단 수급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의 하나는 외국인 매매포지션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섹터가 있다면 유심히 봐야 합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 공방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므로 수급에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 거래대금이 증가한 부분도 깊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거래대금의 증가는 매수세의 유입을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효과,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 등으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이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강세장이 될 수 있습니다. 상승은 상승을 이끌어내며 상방 압력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대응전략은 미리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거래대금과 지수의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리스크 관리는 필수라는 것, 그리고 외국인 매매포지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등등에 유의해서 세우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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