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펀드] 코스닥 벤처펀드 흥행과 주식시장 수급 투자심리

[코스닥 벤처펀드] 코스닥 벤처펀드 흥행과 주식시장 수급 투자심리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6일 52개 자산운용사가 판매 중인 93개 코스닥 벤처펀드에 총 1조115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담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운용이 자유로운 사모펀드(86개)에 8664억 원이, 공모펀드(7개)에 2487억 원이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코스닥 벤처펀드 자금 유입 추이입니다.

 

 

 

 

 

이달 5일 첫선을 보인 ‘코스닥 벤처펀드’가 8거래일 만에 1조 원 이상의 뭉칫돈을 끌어모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소득공제 혜택과 공모주 우선 배정 등의 매력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당분간 자금 유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닥 벤처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증시 한파로 지지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이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소액으로 코스닥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KTB코스닥벤처(주식혼합)’ 펀드는 9일 출시 이후 16일까지 131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공모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았습니다.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 펀드는 16일 수익률이 2.01%로 성과가 가장 좋습니다. 이 펀드는 200억 원 이상 자금이 몰리자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일시적으로 신규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상은 최근 뉴스 플로우를 나타내는 내용 중의 하나입니다.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사모펀드의 행보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입니다. 외국인은 선제적인 매수세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벤처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코스닥150 혹은 KRX300 편입종목에 관심이 가지면 됩니다. 어차피 패시브 운용자금 유입과 유사한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사모펀드의 자금집행이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공모펀드보다 사모펀드 쪽으로 코스닥 벤처펀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진 상태이고 향후에도 이 부분은 유지된다면 사모펀드의 매매포지션애 주목해야 합니다.

 

 

 

상당한 자금이 코스닥 벤처펀드 쪽으로 흘러갈 경우 수급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것은 코스닥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지만 코스피시장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코스피시장에 있는 주식들도 다수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수급이 좋아질 수 있으며 투신과 사모펀드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긍정적인 시장흐름이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코스닥시장활성화정책이 계속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연기금 등의 매수세가 코스닥시장 쪽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현재 뉴스 플로우가 우호적인 시장과 섹터에 있는 실적주에 집중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