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시황] 메모리 반도체의 서버향 수요 강세가 더 오래갈 수 있다면

[반도체시황] 메모리 반도체의 서버향 수요 강세가 더 오래갈 수 있다면

 

 

 

 

최근 반도체에 관한 시장 전망이 상향되고 있습니다. 예상과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 예측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둔화되지 않고 있으며 우려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공급 예측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공급 제약 현상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은 전제 조건에 따라 그 결과가 전혀 달라지기도 합니다. 지금 반도체 관련 전망도 그런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사이클이 있는 산업에서 사이클의 고점을 미리 예단하는 순간에 모든 전망은 엉터리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는 기업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지 않는다면 전혀 다른 결과들과 계속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5G와 서버향 수요는 소비자의 수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일단 주목해야 합니다. 어떤 것은 공급자가 먼저 생태계를 만들면서 시작이 되고 활성화되고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 것은 선제적인 투자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향후에 나타날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가기 위해 그리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위해 당장의 이익이 없는 투자를 진행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5G와 서버향 수요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기에 미래의 청사진은 배제한 가운데 추론하게 되면 오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환경과 인프라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는 상황이 존재합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서버향 수요의 성격 중에 어떤 부분은 경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FAANG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젠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합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인터넷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균형을 잃어버린 시각에 불과합니다.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무한경쟁은 현재 진행형의 주요 투자 포인트입니다.

 

인공지능은 놀라운 속도로 우리 곁에 와서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으며 5G도 그렇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이 처음부터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니었던 것처럼 5G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이 되고 활성화되는 시기가 되면 많은 기업들이 5G 때문에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5G는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른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부분들을 해결해줌으로써 많은 것들이 상용화되는 것을 보게 해줄 것입니다.

 

 

 

새로운 땅에 가게 되면 그 땅에 어울리는 것들이 필요하게 되고 에전과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보지 않은 것에 관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척 낙관적인 생각도 좋지 않습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미리 결과를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과 결과가 열려 있을 때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세상, 현재의 시각만으로 다가올 2019년과 2020년을 상상하는 것은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한계를 지우고 현재의 시각을 수정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선입견이나 편견 혹은 고정관념은 위험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땅에 어울리는 생각을 할 수 있기 위해 과거의 생각들 중의 일부 혹은 많은 부분을 지우거나 수정해야 합니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세상의 흐름을 변하게 했던 것처럼 이제 새로운 것이 우리의 곁으로 빠르게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