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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 11월 1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어제 싱가포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납니다. 최근 다시 소강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으며,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민정수석 해임과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명분 없는 정쟁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예산안 심사와 법안 논의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식사접대와 선물을 건넨 것은 위반이 맞다며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초구는 지난 6.13 선거에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된 곳입니다. 


■최근에 끝난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에 경찰이 개입했다는 주장과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교수 34명은 어제 기자회견과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경찰청 소속 김모 경감의 총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4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부영 이중근 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임대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분양 전환가를 부풀려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 등 상당 부분 무죄를 받아 법정 구속은 피했습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불법 음란물 유통에 개입한 수준을 넘어 업로더 조직을 직접 운영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임직원들에게 돈을 건네며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택시 타고 집에 간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대학생이 엿새 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조 모씨는 "집에 간다"는 문자를 가족에게 남긴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 공룡알 화석지 인근 갈대숲에서 불이 나 10시간 동안 갈대밭을 태우고 오늘 새벽에서야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진작가가 사진효과를 위해 연막탄을 터트렸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로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실태가 드러나자 학생부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수시 비중을 줄이는 것이 근본대책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시민단체는 전수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후원금을 강제로 걷어서 입법 로비에 활용했는지, 또 이런 일이 관행처럼 이뤄진 건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요양원 운영비로 술 먹고 최고급 벤츠 몰고, 일부 요양시설의 비리가 사립유치원 못지않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리 시설의 전체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가 다음 달부터 보험금을 부정 수급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의 연구개발 법인 분리 강행을 두고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중재자로 나서 노사와 함께 3자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했지만 이마저도 결국 물거품이 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 당국의 심의 결과가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분식회계로 결론이 날 경우 시가총액 20조 원 안팎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거래가 정지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깨끗이 씻어준다는 화장품들이 요즘 꽤 많이 나와있는데 식약처가 조사를 해보니 절반 정도는 효과가 없는 일반 화장품이었습니다. 식약처가 별도로 조사에 나서지 않는 한 소비자가 가려낼 방법이 없고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주나 맥주를 맛깔나게 마시는 소리를 듣거나, 그 모습을 보면 술이 당기기 마련이지요. 보건당국이 이런 광고를 못하게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주가 본인의 건강만 해치는게 아니라 음주 운전이나 주취 폭력 같은 사회적인 피해를 일으킨다는 이유입니다. 금주 구역도 법으로 정하고 '표준 술잔'도 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속옷업계에 '구조조정'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판매금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건비 상승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저렴한 해외 브랜드의 범람으로 매출도 줄어 국내 속옷업체들이 생산 자체를 줄이면서 외주를 받아 생계를 꾸렸던 봉제업체의 일자리까지 사라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서울과 세종시에 자치경찰이 생깁니다. 지금은 경찰청장 아래 하나의 조직으로 묶인 경찰이 이원화 되는 것입니다. 지자체별로 자치경찰본부와 자치경찰대가 생기고 기존 지구대와 파출소는 전부 자치경찰 소속으로 바뀝니다. 자치경찰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교통, 생활안전 등 민생 치안에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를 맡습니다.


■주 52제가 시행되면서 직장 내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죠. 어쩌다 술자리를 갖게 되더라도 친한 사람들끼리 딱 한 잔 씩만 마시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러다보니 실제 3천 원을 받고 와인 한 잔을 주는 잔술 가게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반찬 배달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오늘전국 1천여 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 예비소집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오후부터 진행되며 수능 응시자 59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류현진 투수가 LA 다저스에서 1년 더 뛰기로 했습니다. 류현진은 고액연봉자 평균인 1,790만 달러, 우리 돈 203억 원을 받고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뛴 뒤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KAIST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공동으로 절단된 말초신경을 전기치료하고, 역할이 끝나면 몸에서 스스로 분해돼 사라지는 전자 약을 개발했습니다. 몸에 녹는 수술용 실처럼 생분해성 무선 전자 약의 등장으로 신경치료에 새 시장이 열릴 전망입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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